LG G5 한 발 앞서 안드로이드 7.0 ‘누가’ 먹는다

2016-11-08     한상현 기자

[화이트페이퍼=한상현 기자] LG G5이용자들이 다른 스마트폰 이용자보다 한발 앞서 '누가'를 맛보게 됐다. 

LG전자는 스마트폰 ‘G5’ 대상 구글 안드로이드 7.0버전 누가(Nougat) OS 업그레이드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G5의 안드로이드 7.0버전 탑재는 구글의 스마트폰 넥서스와 픽셀 시리즈를 제외하면 처음이다. LG전자는 안정적인 OS 업그레이드를 위해 지난 8월부터 국내 G5 사용자 2천명을 대상으로 ‘누가OS 프리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프로그램 참가자들로부터 얻은 불편 사항과 개선점을 모아 이번 업그레이드에 반영했다.

업그레이드는 PC용 프로그램 ‘LG브릿지’를 통해 가능하다. 프로그램은 LG전자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누가에는 스마트폰에 설치된 앱 콘텐츠를 통합적으로 검색할 수 있는 ‘인앱스’, 화면을 분할해 두 개의 앱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멀티 윈도우’ 가능이 포함돼 있다.

LG전자 모바일커뮤니케이션스(MC)연구소장 김형정 전무는 “프리뷰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 의견을 적극 수렴함으로써 안정적이고 완성도 높은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필요한 사후 서비스는 지속적이고 신속하게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