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준, 대선 전 금리 동결...12월 인상 이뤄질까
2016-11-03 김시은 기자
[화이트페이퍼=김시은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11월 기준금리를 동결함에 따라 12월 인상 가능성이 높아졌다.
2일(현지시간)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인 0.25∼0.50%로 유지하기로 했다.
시장의 예상대로 금리를 동결하고 12월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셈이다.
FOMC 위원들은 이날 성명서에서 “기준금리 인상을 위한 여건이 지속적으로 강해지고 있지만 목표치를 향하고 있다는 추가적인 증거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장 참여자들은 미국의 고용시장이 회복세에 접어들고 물가 또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연내 금리인상이 이뤄질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다만 대선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FBI가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의 이메일 사건을 재수사하겠다고 발표한 뒤 그의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어서다. 만약 트럼프가 당선된다면 연준의 12월 금리인상을 장담할 수 없다.
CNN방송 역시 “12월 금리인상이 보장된 것은 아니다”라며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연준이 다시 금리를 동결할 수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