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경상수지 82억, 55개월 연속 흑자행진
[화이트페이퍼=김시은 기자] 우리나라 9월 경상수지가 82억6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55개월 연속 흑자행진이다.
한국은행이 1일 발표한 '2016년 9월 국제수지(잠정)'을 보면 9월 경상수지는 82억6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사상 최장기간 연속 흑자다.
3개월 만에 흑자 폭도 재차 확대했다. 1~9월 경상흑자 합계는 720억8000만달러다.
상품수지 흑자규모는 전월 70억5000만달러에서 107억6000만달러로 늘었다. 국제수지 기준 수출은 올 5월처럼 작년보다 2.4% 줄어든 반면 수입은 0.1% 소폭 증가했다.
다만 수출은 27개월 연속 마이너스다. 특히 서비스수지 적자규모는 운송과 지식재산권사용료 수지 악화로 전월 14억5000만달러에서 25억4000만달러로 크게 확대됐다. 이는 역대 두 번째로 큰 적자규모다.
한은 경제통계국은 "해외여행객이 크게 늘어 여행 수지가 줄었고 한진해운 사태로 운송 수지가 -2.4% 적자로 돌아섰다"고 설명했다.
상품·서비스 거래가 없는 자본 유출입을 보여주는 금융계정은 106억5000만달러 순자산 증가를 기록했다. 올해 9월까지 금융계정 순자산은 746억5000만달러 늘었다.
직접투자의 경우 내국인 해외투자가 전월(21억6000만달러)보다 줄어 16억3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인 국내투자도 전월 (16억6000만달러)보다 줄어든 6억달러 증가했다.
증권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전월의 83억7000만달러보다 줄어든 69억8000만달러 증가를 나타냈으며 외국인 국내투자는 전월 16억2000만달러 증가에서 19억4000만달러 감소로 전환했다.
파생금융상품은 19억6000만달러 줄었고 기타투자의 경우 자산이 21억9000만달러, 부채도 14억3000만달러 증가했다. 준비자산은 19억달러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