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훈아 33년 만에 이혼, 14년 연하 세번째 부인 정수경은 누구?

2016-10-31     김경욱 기자

[화이트페이퍼=김경욱 기자] 가수 나훈아가 결혼한 지 33년 만에 이혼하는 가운데 그의 부인 정수경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정수경은 나훈아의 3번째 아내로 1961년생이다. 나훈아와는 14년차 가요계 선후배 사이로 만났다. 그는 1976년 앨범 '여군 일등병'으로 데뷔한 뒤 1978년 '이름모를 그 사람'을 발매했다. 두 사람은 4년간 동거한 뒤 1985년 정식으로 결혼해 슬하 1남1녀를 뒀다.

정수경은 자녀 교육을 위해 1993년부터 미국에서 생활했다. 2011년 8월 나훈아가 2007년 이후 부터 생활비를 주지 않았고 불륜을 저질렀다며 이혼 소송을 내 화제를 모았다.

한편 31일  수원지법 여주지원 가사1단독 최상수 판사는 나훈아의 부인 정씨가 제기한 이혼 및 재산분할 소송에서 "혼인관계가 파탄에 이른 점이 인정된다"며 원고의 청구를 받아들였다. 재산 분할과 관련해서는 "나훈아가 정씨에게 12억1천만원을 지급하라"고 판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