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심리지수 올랐지만 경기전망은 나빠져

2016-10-26     김시은 기자

[화이트페이퍼=김시은 기자] 소비심리가 전달 대비 소폭 올랐지만 향후 경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전망은 나빠졌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10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향후경기전망CSI는 80으로 전월 대비 3포인트 하락했다. 이를 포함한 전체 10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1.9로 0.2포인트 소폭 상승했다.

CCSI는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지수로,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치보다 낙관적임을 의미한다. 100보다 작으면 그 반대다.

이달 크게 하락한 향후경기전망CSI 지수는 지난 8월부터 줄곧 하락세다. 기업 구조조정과 미국 금리 인상을 앞둔 소비자의 불안 심리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가계의 재정생활에 대한 인식은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현재생활형편CSI(92)와 가계수입전망CSI는 각각 1포인트 상승했다.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은 다소 악화했다. 3포인트 떨어진 향후경기전망CSI를 포함해취업기회전망CSI(79)와 금리수준전망CSI(106) 모두 각각 1포인트 하락했다.

현재가계저축CSI(90)는 1포인트 상승했으며, 가계저축전망CSI(94)는 전월과 같았다. 현재가계부채CSI(105)도 전월과 같았다. 다만 가계부채전망CSI(98)는 1포인트 하락해 비관적 인식이 늘었다.

물가수준전망CSI는 전월에 이어 135를 기록했다. 주택가격전망CSI(114)는 2포인트 상승해 집값 상승에 거는 기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난 반면, 임금수준전망CSI(113)는 1포인트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