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직원설문...만족도는 KB국민, 연봉은 삼성
[화이트페이퍼=이아람 기자] 카드사 가운데 직원 만족도가 가장 높은 카드사는 KB국민카드,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삼성카드인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취업정보업체 잡플래닛에 따르면 8개 전업계 카드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에 따르면 가장 업무 만족도가 높은 곳은 KB국민카드인 것으로 조사됐다. KB국민카드는 5점 만점에 4.2점을 얻었다.
잡플래닛은 ▲승진 기회 및 가능성 ▲복지 및 급여 ▲업무와 삶의 균형 ▲사내문화 ▲경영진 5개 항목으로 만족도를 평가했다. KB국민카드는 복지 및 급여 부문에서 가장 높은 4.5점을 얻었다. 경영진 부문 점수는 3.1점으로 가장 낮았다.
KB국민카드 직원의 77%는 회사를 지인에게 추천할 정도로 만족스럽다는 답변을 내놨다. 높은 연봉과 사내분위기, 복지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다만 카드업의 미래가 불투명하다는 우려는 가지고 있었다.
반면 하나카드는 2.3점을 받으며 직원 만족도가 가장 낮은 카드사의 불명예를 안았다. 하나카드가 가장 높게 점수를 받은 부문은 업무와 삶의 균형이었으나 그마저도 3.1점에 그쳤다. 2점대에 머무른 나머지 항목과 더불어 경영진 부문 점수는 1.9점까지 낮은 점수를 얻었다.
회사를 지인에게 추천하고 싶다는 직원도 19%에 불과해 카드가 가운데 가장 적었다. 하나카드 전·현직 직원들은 낮은 급여와 합병 이후 보상체계에 대한 불만이 큰 것으로 드러났다.
카드사 가운데 가장 어려운 면접을 보는 곳은 어딜까? 신한카드가 최고 5점을 기준으로 3.4점을 받아 가장 면접 난이도가 높은 카드사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6월 면접에 참가했던 취업준비생은 “자기소개와 프리젠테이션에 이어 빅데이터와 핀테크와 같은 직무관련 면접이 있었다”며 “오전부터 오후 5시까지 내내 면접이 이어져 힘들었다“고 밝혔다.
하나카드의 면접 난이도는 보통(2.8)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는 카드사 중 가장 낮은 점수로 인성면접과 토론면접, 발표면접 모두 무난하다는 평을 얻었다.
연봉이 가장 많은 곳은 삼성카드, 가장 낮은 곳은 롯데카드로 나타났다.
삼성카드의 평균연봉은 크레딧잡에 따르면 8677만원, 잡플래닛 기준으로 5763만원으로 조사됐다. 금액 차이는 있지만 모두 카드사 중 가장 높은 연봉이라는 설명이다. 반면 롯데카드는 각각 크레딧잡에서 4135만원, 잡플래닛에서 3602만원으로 가장 낮은 수준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