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금융의날...'저축의 날'은 역사 속으로

2016-10-25     김시은 기자

[화이트페이퍼=김시은 기자] 오늘(25일) ‘저축의 날’이 역사속으로 사라지고 ‘금융의 날’이 탄생했다. 1964년 저축의 날이 지정된 후 52년만이다.

25일 정부가 ‘저축의 날’을 ‘금융의 날’로 바꿨다. ‘저축’이란 단어가 생소해진 현실을 반영한 결과다. ‘저축의 날’은 1964년 9월25일로 지정됐다가 1973년에 10월25일로 변경됐다. 금융의 날은 앞으로 내년 10월 마지막 화요일로 지정된다.

이날 제1회 금융의 날을 기념한 행사가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렸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이날 기념사에서 "우리 국민은 허리띠를 졸라매며 저축에 나섰고 그렇게 마련된 소중한 자금은 산업화 기적의 밑거름이 됐다"며 "이제는 금융의 새로운 역할에 대한 인식을 제고해 금융선진화를 이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행사에선 기존 저축 유공자 포상에 금융개혁 추진 유공자 포상을 추가했다. 또 ‘서민금융의 날’을 ‘금융의 날’에 합치면서 서민금융 유공자에 대한 포상도 함께 이뤄졌다.

금융개혁 관련 첫 국민훈장(목련장)은 민상기 서울대 명예교수가 받았다. 금융발전심의회 위원장, 공적자금관리이원회 민간위원장, 금융개혁회의 의장 등 금융개혁 현장에서 변화를 선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저축분야 훈장(석류장)은 성백종 부평경찰서 경위가 수상했다. 32년간 경찰 공무원으로 재직‘하면서 모은 돈을 은행에 저축했다.

유명인으로는 가수 최순강(김상희)씨가 저축분야 대통령 표창을, 프로야구 선수 이승엽씨가 국무총리표창을 각각 받았다. 방송인 샘 오취리씨, 프로야구 선수 윤석민씨, 가수 김길남(김종환)씨, 배우 김주혁씨는 금융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금융개혁 추진성과와 관련해서는 기술보증기금, 기업은행, 우리은행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