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S8·갤럭시노트8 할인으로 보상…'갤노트7 교환 서두르세요'

삼성전자 추가보상책 마련

2016-10-24     한상현 기자

[화이트페이퍼=한상현 기자] 삼성전자가 11월 말까지 단종된 갤럭시노트7을 갤럭시S7이나 갤럭시S7엣지로 교환하는 고객에 한해 추가 보상대책을 내놨다. 내년 출시될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신제품 값을 할인해줄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24일 갤럭시노트7을 갤럭시S7·갤럭시S7엣지로 교환하는 고객이 내년 출시하는 갤럭시S8이나 갤럭시노트8을 구매할 때 1년 치 잔여 할부금 면제해 주기로 했다.

2년 약정을 기준으로 보면 기기 할부금 12개월치를 납부하면 나머지 12개월치를 면제하고 새 기기로 바꿔주는 방식이다.

내년 초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갤럭시S8을 갖고 싶다면 내년 2∼3월까지 할부금을 우선 낸다. 그 후 갤럭시S8이 출시되면 잔여 할부금 약 18개월치 가운데 6개월치만 추가로 내고 갤럭시S8을 갖는 것이다.

만약 내년 8∼9월 나올 갤럭시노트8를 갖고 싶다면 그동안 낸 12개월 분 할부금 외 잔여 할부금 약 12개월 치를 낼 필요없이 해당 기기를 받을 수 있다.

보상 프로그램은 지난 11일까지 갤럭시노트7을 사용하다가 이미 갤럭시S7이나 갤럭시S7엣지로 교환한 소비자들에게도 소급 적용된다. 프로그램 운영 시한은 11월 30일로 갤럭시S8이나 갤럭시노트8을 원한다면 교환을 서두르는 것이 좋다. 구체적인 일정은 삼성전자가 이동통신사와 협의 후 공지할 예정이다.

보상 프로그램에는 삼성전자 서비스센터를 방문하면 수리를 우선 신청하는 '패스트트랙' 서비스와 액정 수리 비용 50% 할인 혜택 2회를 포함한다.

이는 삼성전자가 지난 3월 갤럭시S7 출시와 함께 첫 선을 보인 스마트폰 업그레이드 프로그램 갤럭시클럽 제도를 원용한 것이다. 갤럭시클럽은 스마트폰을 2년 할부로 구매해 매달 7천700원의 회비를 내면서 1년 동안 사용하고 반납하면 남은 할부금 부담 없이 최신 제품을 다시 살 수 있는 제도다. 다만, 이번 보상 프로그램은 기존 갤럭시클럽 회원과 달리 청구되는 회비가 없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을 갤럭시S7, 갤럭시S7엣지, 갤럭시노트5로 교환하는 가입자에게 3만원 상당의 할인 쿠폰과 통신비 7만원, 총 10만원 지원하기로 한 이전 프로그램도 그대로 운영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노트7 교환 고객이 내년에 출시되는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신제품을 구매할 때 잔여 할부금으로 인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한 방책"이라며 "국가기술표준원에서 권고했듯 갤럭시노트7 고객들은 안전을 위해 빨리 제품 교환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외국에서도 비슷한 추가 보상 프로그램을 마련해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