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술족'대세, 힘들어진 주류업계...하이트진로·롯데칠성 목표주가 '하향'
2016-10-17 이혜지 기자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혼술족'이 늘고 회식 문화가 줄어들자 국내 대표적인 주류업계 목표 주가가 하향 조정됐다.
17일 NH투자증권 한국희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혼술로 대표되는 음주 문화의 빠른 변화, 이로 인한 해외 브랜드의 시장 잠식으로 주류 업계의 타격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로 인해 한국희 연구원은 하이트진로 목표 주가를 종전 2만6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7% 하향 조정했다. 롯데칠성 목표주가는 200만원에서 180만원으로 10% 낮춰 잡았다.
아울러 한 연구원은 "반 부패법 이후 가격 상승 어려움, 주요 업체들의 공장 증설 심화로 인한 공급 과잉이 겹치면서 실적도 좋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두 회사의 주요 품목인 맥주의 3분기 성장세에 타격이 컸다. 3분기 국내 맥주 시장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 수준 감소세를 보인 반면, 같은 기간 수입 맥주는 15% 성장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