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가 가장 많이 보유한 주식 1위 '한미사이언스'

2016-10-06     이혜지 기자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한미사이언스가 올해 미성년자들이 가장 많이 보유한 주식으로 확인됐다.

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예탁결제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미성년자 보유 상장회사 주식현황 및 배당액'에 따르면 올해 미성년자가 가장 많이 보유한 주식은 한미사이언스(5464억원)였다.

다음으로 GS, 삼성전자, 서울제약, 보광산업 순이였다. 삼성물산, 현대자동차, 삼성SDS도 15위권 안에 포함됐다.

미성년 주주들이 가장 많이 받은 배당금 종목 1위는 GS로, 22억원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한미사이언스, 포스코, 한국전력공사, 삼성전자 순였다.

미성년자 주주들은 총 1895개사 주식 1억1432만주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이들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의 시가총액은 지난해 말(12월31일) 기준 약 1조2800억원으로 집계됐다.

민병두 의원은 "미성년 주주들은 해당사와 직접 관계에 있을 가능성이 크다"며 "소득이 없는데도 이같이 주식을 많이 보유한 미성년자들이 주식 취득과정에서 불법·탈법·편법이 발생했는지 당국의 감독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