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자체 스마트폰'픽셀'로 애플·삼성에 도전장?

2016-10-03     한상현 기자

[화이트페이퍼=한상현 기자] 구글이 애플과 삼성의 대항마가 될 수 있을까? 구글이 오는 4일 자체 제작 스마트폰 ‘픽셀’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구글은 오는 4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있을 구글의 신제품 공개 행사 '메이드 바이 구글'에서 자체 브랜드 스마트폰을 공개할 예정이다.

외신인 씨넷에 따르면 스마트폰 브랜드는 ‘픽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히로시 록하이머 안드로이드 담당 부사장은 트윗을 통해 "안드로이드 첫 번째 버전 발표 후 8년째가 되는 10월 4일 새로운 소식이 있을 것이다."고 말하며 기대를 높였다.

구글의 스마트폰 시장 진출은 처음이 아니다. 그동안 넥서스라는 이름의 스마트폰 브랜드를 가지고 있었다. 다만 지금까지는 스마트폰 기기 제조업체와 협력을 통해서 제작하는 방식으로 한계가 있었다.

파이낸셜타임즈는 이번 구글의 스마트폰 론칭은 애플과 삼성전자로 양분되다시피 한 스마트폰 시장에 가장 직접적인 공격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현재 전세계 신규 스마트폰의 80%정도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용체계(OS)를 탑재하고 있다. 다만 애플만이 자사 운용체계인 iOS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애플 고객까지 안드로이드로 흡수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게오프 블라버 CCS인사이트의 애널리스트는 "구글이 손을 놓고 고객들이 애플로 가는 걸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글은 지난달 20일 유튜브에 공개한 티저영상을 통해 '10월 4일'이란 날짜와 스마트폰 형태의 직사각형에 'G' 로고를 공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