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속의 명문장] "공부는 의미 있는 차이를 반복하는 축제"

<공부는 망치다> 유영만 지음 ㅣ 나무생각

2016-09-26     이수진 기자

[화이트페이퍼=이수진 기자] 공부는 학교에서 하는 것이라는 공식이 깨지고 있다. 슬리퍼만 끌고 가서도 배울 수 있는 동네 도서관이나 주민센터는 물론이요. 장 보러 간 마트 문화센터에서도 배울 수 있고, 집에서 티비로 좋은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심지어 스마트폰으로 걸어 다니며 공부할 수 있다. 평생 교육 시대에 우리는 어떤 마음으로 공부를 해야할까.

깨어있는 삶을 위한 진짜 공부 이야기를 담은 <공부는 망치다>(나무생각.2016)에서 지식생태학자 유영만 교수는 공부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공부는 영원히 완성할 수 없지만 어제와 다른 의미 있는 차이를 반복하는 재미있는 축제다.”

공부를 축제처럼 즐길 수 있다는 말이 눈길을 끈다. 평균수명이 길어지면서 공부하는 시간도 길어지고 있다. 공부에 욕심은 독이 될 수 있다. 재미있는 공부는 삶을 더 빛나게 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