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은 미운 오리새끼? 비싼 전기료 얄밉지만 주식은...

3Q 영업익 25% 급증...배당 감안 '매수' 권고

2016-09-26     이혜지 기자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불합리한 전기요금 때문에 눈총받는 한국전력. 그러나 이 회사 주식엔 관심가질 필요가 있다.

26일 KTB투자증권 신지윤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한국전력의 3분기 영업이익이 5조433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 뛰었다"며 매수를 권했다.

잠시 잦아든 전기요금 인하 목소리는 국정감사 기간에 재점화될 예정이지만 실적에 기반한 투자를 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무엇보다 배당이 짭짤할 전망이다. 신지윤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실적 호조를 반영했을 때, 한국전력의 배당은 주당 2000원 가량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한국전력 주가가 34% 상승 여력이 있다고 내다봤다. 목표주가는 8만원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