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한 당신이 알아야 할 '3가지 금융 앱'
지출과 소배패턴 분석...간편송금과 자산관리까지
[화이트페이퍼=이아람 기자] ‘금융(finance)’과 ‘기술(technology)’이 결합한 핀테크(fintech) 업체들이 간편함을 앞세운 유용한 금융서비스들을 속속 내놓고 있다. 이 가운데 현명한 금융소비자라면 꼭 이용해볼만 한 앱 3가지가 있다.
■ 알뜰한 카드 사용자들이라면 “뱅크샐러드”
주로 카드로 소비하며 카드 혜택을 꼼꼼히 따져보는 사람이라면 레이니시트(Rainist)에서 내놓은 뱅크샐러드(Bank Salad) 앱이 필요하다.
2014년 출범한 뱅크샐러드는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사용 시 날아오는 SMS문자 알림을 통해 지출 분석을 도와준다. 이를 통해 사용자의 소비패턴 역시 계산해 준다.
잊고 있던 카드 혜택이나 혜택 요건들도 정리해 카드 혜택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사용자는 이번 달 할인 금액과 적립액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만약 내 소비패턴에 더 나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카드가 있다면 추천도 한다.
사용자는 일일이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하나하나 카드의 정보 찾아 비교분석할 필요 없이 뱅크샐러드 앱에서 4265개의 금융상품을 비교할 수 있다. 뱅크샐러드에 따르면 이를 고객 당 연간 24만 3408원, 월 1만원 이상 절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뱅크샐러드는 나에게 가장 큰 이자를 주는 예·적금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뱅크샐러드 앱은 현재 안드로이드에서만 다운로드가 가능해 아이폰 사용자의 경우 인터넷 뱅크샐러드 웹페이지를 이용할 수 밖에 없는 불편이 있다.
뱅크샐러드 관계자는 “10월부터는 아이폰 IOS버전 어플 개발에 착수해 올해 안으로 출시하도록 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 간편송금 선두주자 “토스“
핀테크 업체인 비바리퍼블리카에서 개발한 토스(Toss)는 현재 많은 금융권에서 서비스 중인 간편송금의 선두주자다.
받을 사람의 전화번호 혹은 계좌번호와 받을 금액을 입력한 후 숫자 4자리·알파벳 1개의 5자리 핀번호만 입력하면 송금이 끝난다. 핀번호 대신 지문사용도 가능하다. 공인인증서와 보안카드를 일일이 보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 8월 기준 출시 1년을 넘긴 토스는 누적 송금액 1조원을 넘어섰으며 회원은 350만명에 달한다.
토스의 간편 송금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일단 계좌 등록을 해야 한다. 내 계좌를 입력하면 토스가 해당 계좌로 1원을 보낸다. 계좌내역을 조회하면 토스 이름 옆에 3자리 번호를 확인 할 수 있는데 이를 앱에 입력하면 계좌 등록은 완료된다. 추가적으로 송금을 위한 출금 이체 동의는 ARS 방식으로 등록하면 된다.
최근 토스는 앱 내부에서 각 은행 계좌를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공인인증서로 한번 로그인을 하면 그 이후부터는 핀번호로 빠르고 간편하게 잔액과 거래내역 조회가 가능하다.
토스는 계좌번호 송금시 월 5회 수수료 면제와 전화 번호 송금은 수수료 무제한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계좌 송금 시 월 5회 초과 건수부터는 건당 500원의 수수료가 붙는다.
하루 송금한도는 50만원이며 월 최대 500만원까지만 송금이 가능하다.
현재 토스에 계좌 등록이 가능한 은행은 KB국민, NH농협, IBK기업, 새마을, 부산, 경남, 광주, 전북, 신협, KDB산업, 대구, 제주, 하나, 외환, 우체국, 수협 등이다.
■ 자산관리도 한 눈에 “브로콜리”
은행마다 계좌를 조회하기 위해서는 은행어플을 휴대폰에 설치하거나 인터넷뱅킹을 이용해야 한다. 다양한 은행과 거래해 각 은행마다 하나하나 조회하기 귀찮은 사람이라면 브로콜리 앱이 편리하다.
옐로마켓플레이스의 브로콜리 앱으로 통합 개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브로콜리 앱은 자산, 소비, 투자, 기타 등 4가지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최초 1회에 한해 공인인증서를 이용해 각 은행, 카드 등을 등록하면 핀번호 6자리로 언제든 조회가 가능하다.
우선 자산에서는 은행 등 금융기관의 예·적금 잔액은 물론 입·출금 내역을등 개인의 자산 현황을 확인 할 수 있다.
소비에서는 한 달 동안 사용한 신용카드, 체크카드, 현금 소비 이력과 함께 자동으로 분류, 분석된 소비내역을 보여준다. 투자 항목에서는 주식 변동사항과 보유 주식 총 평가액을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에서는 목돈 마련을 돕는 챌린지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모아둔 돈은 물론 부채까지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자산관리에 유용하다.
현금영수증 사이트에 공인인증서를 등록한 고객이라면 현금 사용내역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소비된 금액은 자동으로 분류해 주고 소비 목표액을 설정하고 돈을 절약할 수 있도록 해 가계부로서의 역할도 한다.
지난 13일 아이폰 iOS버전 브로콜리 앱이 나왔다. 비밀번호와 더불어 지문인식 기능을 추가해 보안을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