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은행대출,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감소'

2016-09-20     김시은 기자

[화이트페이퍼=김시은 기자] 전세계 은행 대출액이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뒷걸음질 쳤다.

19일(현지시간) 국제결제은행(BIS)의 분기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신흥국 대출과 유로존 외 유로화 대출액이 감소했다.

지난 1분기 미국 외 달러화 대출금액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0.7% 감소했다. 유동성 지표인 신흥국 달러화 표시 신용잔고 역시 동기간 1,370억달러 줄어 3조2,000억달러를 기록했다.

특히나 유로존 외 유로 대출금액은 지난 2014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 BIS는 “대출규모가 줄어든 데에는 일부 은행이 국제대출 업무를 축소하는 등 은행업계의 침체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전 세계 은행대출 규모는 줄었으나 브라질, 캐나다, 중국, 터키의 신용은 경제규모에 비해 과도하게 늘고 있다는 지적이다. BIS는 "이 국가들을 중심으로 중심으로 원금상환 리스크가 고조되고 있다”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