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P포토] 걱정 말아요. 소녀상... 일본관광객 소녀상과 함께 '찰칵'

2016-09-13     이수진 기자

[화이트페이퍼=이수진 기자] 지난 9월 7일 낮 12시 제 1247차 일본군 위안부 수요시위가 일본 대사관 앞 평화로에서 열렸다. 이날 김복동(90) 할머니는 "우리는 25년간 싸웠다. 한 마디 상의 없이 진행된 정부의 협상은 결코 인정할 수 없다" 며 함께 해줄 것을 호소했다.

일본 정부는 협상의 조건이라고 우기며 소녀상을 옮길 것을 압박하고 있다. 지금은 대학생 소녀상지킴이들이 소녀상 옆에서 7일 기준 253일째 천막잠을 자며 소녀상을 지키고 있다.

시위장 주변으로 일본 관광객 여덟 명이 소녀상을 찾아와서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 중 한 명이 소녀상에 손을 얹고 사진을 찍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일본인도 소녀상을 지켜주고 싶은 마음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