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잘 날 없는 자동차 업계...르노삼성, '기본금 인상'서 타협점 못찾아
2016-09-09 김민우 기자
[화이트페이퍼=김민우 기자] 최근 자동차 업계에 바람 잘 날 없다. 현대차 노조에 이어 르노삼성 노사도 타협점을 찾지 못했다.
9일 르노삼성 노사에 따르면 노조는 지난 7일~8일 양일간 임단협 노사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조합원 2329명이 투표에 참가해 1466명(63.8%)이 반대해 부결됐다.
이번에 노사가 이끌어낸 잠정합의안은 △기본급 3만1200원 인상 △상반기 변동 생산성격려금(PI) 150%(100%, 50% 선지급) △인센티브 총 750만원 지급 △PS 선지급 200만원 등이다.
노조는 기본급 7만5000원 인상, 임단협 타결 격려금, SM6·QM6 출시 격려금 등을 요구했다. 기본급 인상분의 차이가 컸던 것이 부결된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앞서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은 지난 5일 진행된 23차 단체교섭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노조는 “사측은 아직 조합원들의 잠정합의안 부결 의미를 제대로 파악조차 못하고 있다”며 “앞으로 진행될 교섭에서 임금과 성과급에 대한 추가제시가 있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노조 측은 “추석을 앞둔 상황에서 조합원이 만족할 만한 추가 제시가 없다면 단체교섭은 파행으로 갈 수 있다”며 잠정합의안을 부결시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