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통위 하루 앞으로...기준금리 '동결' 전망 우세

2016-09-08     김시은 기자

[화이트페이퍼=김시은 기자] 오는 9일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릴 예정인 가운데 기준금리가 연 1.25%로 동결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미국 연준이 금리인상을 미룰 가능성이 높고 한은이 국내 가계부채 대책에 공조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금융권에는 미국 연준이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인다면 기준금리가 인상될 수 있음을 시사하면서 금리인상 기대풍이 불어왔다. 

그러나 지난주 발표된 미국의 경기·고용 지표가 전문가들의 예상 수준을 밑돌면서 기준금리 동결 전망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우리나라 가계부채에 대한 우려가 깊다는 점도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낮추며 동결 쪽에 힘을 실었다.

6월말 기준 가계빚을 의미하는 가계신용 잔액은 1,257조3,000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더욱이 가계부채의 질 저하까지 우려되는 상황이어서 기준금리 인하는 피해갈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예측이다. 전문가는 "최근에는 상호금융 등 비은행 대출이 급증하고 있다"며 "가계빚의 질이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도 기준금리는 동결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