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P포토] 철거현장의 스파이더맨

2016-09-06     이수진 기자
▲ 건물 철거 현장에서 한 남자가 가림막의 철근 뽑아 아래로 던지고 있다 (사진=화이트페이퍼)

[화이트페이퍼=이수진 기자] "텅" 요란한 소음이 울려 퍼진다. 한 건물 철거 현장. 남자가 한 손은 지지대를 잡고 한 손으로 가림막의 철근 뽑아 아래로 던지고 있다. 가을하늘 아래 마치 나홀로 서커스를 보는 듯 아슬아슬하다. 공중에서 거미집 같은 구조물을 해체하는 남자 마치 스파이더맨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