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좋은 회사 주가 평균 20%대 올라...명문제약 62% 폭등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지난해 보다 상반기 실적이 개선된 상장사의 주가 상승률이 20%대 이르렀다. 명문제약의 경우 약 62%의 주가 상승률을 보였다.
5일 한국거래소가 유가증권 시장 12월 결산법인 633개사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지난해와 비교해 모두 흑자전환한 법인 34개사는 올해 초부터 지난 8월 31일 사이 주가가 평균 26.27%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코스피 등락률(6.04%)을 20.23%포인트 앞질렀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지난해에 비해 증가한 338개사의 주가는 평균 10.01% 상승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이 증가한 기업 316개사는 평균 9.07% 뛰었다. 또한 단순히 매출액만 증가한 344개사의 주가는 5.21% 상승하며 코스피 수익률을 0.83%포인트 밑돌았다.
지난해에 비해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난 상위 10개 기업 중 8개사의 주가는 급등했다. 명문제약(+92.59%), 경인양행(+55.86%), 이월드(+17.39%), 인팩(+20.69%) 등이다. 특히 명문제약의 주가는 1년 사이 고점과 저점을 비교했을 때 약 62% 뛰었다.
매출액과 순이익이 많이 증가한 상위 10개사 중에서는 각각 3개사, 5개사의 주가가 상승했다. 매출액과 순이익이 지난해에 비해 각각 가장 많이 늘어난 법인인 한라홀딩스(+18.01%)와 진도(+24.60%)의 주가는 1년 사이 각각 35%, 26% 뛰었다.
반면 올 상반기 실적이 저조했던 상장사의 주가 상승률은 실적이 개선된 회사에 비해 낮은 편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모두 적자전환한 23개사의 주가는 평균 13.70%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