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과일·채소값 치솟아...추석 상 앞두고 '시름'

2016-09-02     김민우 기자

[화이트페이퍼=김민우 기자] 폭염에 과일, 채솟값이 치솟아 추석 상차림을 앞둔 주부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추석 차례상 비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에서 장을 볼 경우 22만4211원, 대형유통업체는 31만7573원 가량이 소요돼 지난해에 비해 약 7%~8%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채소값이 가파르게 올랐기 때문이다. 1일 기준 시금치 1kg 가격은 2만2734원이다. 이는 전달보다 213.5%, 지난해에 비해 150.0% 급등한 것이다.

배추와 무도 오름세다. 배추 1포기 가격은 7754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168.1% 폭등했다. 전월과 비교할 때114.8% 오른 값이다. 무 역시 1개 가격이 2775원으로 지난해 비해 52.1% 올랐다.

호박도 1개를 사려면 1832원을 줘야한다. 1년새 84.8%나 급등한 가격이다. 고추값도 치솟고 있다. 100g당 1637원으로 전년보다 100.4% 올랐다. 상추 100g은 전년보다 63.4% 오른 1260원, 오이 10개도 같은 기간 56.8% 상승한 9231원을 기록하고 있다.

과일값도 고공행진 중이다. 사과 10kg 한상자도 평균 2만6360원으로 전년 2만935원보다 상승했고, 복숭아 4.5kg도 평균 2만1571원으로 전년 1만5977원에 비해 6594원 올라 주부들의 한숨이 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