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우리은행 인수전 뛰어든다...교보생명도 "검토중"
보험업계, 우리은행으로 방카시장 노린다
2016-09-02 김시은 기자
[화이트페이퍼=김시은 기자] 한화생명이 우리은행 지분인수전에 뛰어들 계획이다.
2일 한화생명은 공시를 통해 “우리은행 지분 인수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며 “현재 확정된 바는 없고 추후 구체적인 사항이 확정되는 시점에 재공시하겠다”고 밝혔다.
당국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우리은행의 최대주주 예금보험공사(이하 예보)가 매각중인 우리은행 지분 30% 중 4%를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화생명은 이달 중 이사회를 열고 지분 인수와 관련한 안건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보험업계에 따르먄 교보생명도 우리은행 인수전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구체적인 결정을 내리지는 않았지만 4% 지분 인수를 검토하고 있는 것은 맞다"고 설명했다.
교보생명은 우리은행 경영권 지분에 꾸준한 관심을 보였지만 지난 2014년 경영권 지분(30%) 매각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보험사들이 우리은행 지분 인수에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방카슈랑스'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방카슈랑스는 은행에서 보험상품을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보험사들이 방카슈랑스로 국내는 물론 해외 진출까지 노려볼만 하다는 점에서 우리은행은 탐나는 매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