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 화장품 매출 好好... 2분기 '깜짝실적' 아모레퍼시픽,주가는 하락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면세점 매출을 등에 업고 아모레퍼시픽 그룹이 올해 2분기 깜짝 실적을 선보였다. 반면 주가는 차익 실현에 하락 마감했다.
29일 아모레퍼시픽 그룹은 올해 2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3096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27.1%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1조7197억원으로 21.7%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2467억원으로 33.1% 늘었다.
면세점 매출 비중이 늘었기 때문이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설화수와 헤라의 면세점 매출 비중이 50~55% 수준에서 65~70% 수준으로 확대돼 실적이 좋아졌다"고 분석했다.
안 연구원은 "최근 중국 뿐만 아니라 북미와 유럽, 호주를 중심으로 설화수, 헤라, 이니스프리 브랜드 진출이 확대되고 있는 것도 매출에 영향을 줬다"고 덧붙였다.
회사별 실적도 늘었다. 아모레퍼시픽은 같은 기간 영업이익이 2405억9500만원으로 지난해 비해 15.6% 증가했다. 매출액은 1조4434억3000만원으로 20.7%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926억3200만원으로 19.3% 늘었다.
아모레G 역시 호실적을 기록했다. 아모레G는 같은 기간 영업이익이 3096억8900만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27.1% 증가했다. 매출은 1조7197억원으로 21.7% 늘었고, 당기순이익도 2467억3600만원을 기록해 33.1% 증가했다.
반면 이날 주가는 호재성 이벤트가 끝난 후 투자자들의 차익실현에 하락 마감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전거래일에 비해 3% 폭락한 38만8000원에 장을 마쳤고, 아모레G는 4.3% 급락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