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장애인 시설 흉기 난동범..."범행 후회하지 않는다" 발언

2016-07-27     김민우 기자

[화이트페이퍼=김민우 기자] 일본 가나가와현 장애인 시설에 침입해 수십 명을 살해한 용의자 우에마쓰 사토시가 “범행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27일 산케이 신문 보도에 따르면 우에마쓰는 범행에 대해 "후회하지 않는다"면서도 "갑자기 이별하게 된 유족에게는 진심으로 사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여러 개의 칼과 결속 밴드를 미리 챙겨 범행을 치밀하게 준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건 직후 쓰구이 경찰서에 자진 출두한 우에마쓰는 진술에서 시설에 침입해 직원을 난간에 줄로 묶어두고 입소 장애인들을 해쳤다고 밝혔다.

쓰구이 경찰서 수사본부는 이번 사건을 강한 살의에 의한 계획적 범행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