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번없이 손가락 하나면 된다...신한FAN(앱카드) 지문인증 서비스 적용

2016-07-22     주가영 기자

[화이트페이퍼=주가영 기자] 신한 FAN(앱카드)가 카드사 최초로 결제시 지문인증 서비스가 가능해졌다고 22일 밝혔다.

FIDO(Fast Identity Online)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지문, 얼굴, 음성 등의 생체정보로 빠르고 안전하게 본인을 식별하는 인증기술이다. 개인의 생체정보는 스마트폰의 보안영역에 저장하고 금융사에는 전달되지 않아 보안적인 측면에서 안전하다고 평가 받고 있다. 신한 FAN(앱카드)는 지금까지 6자리 비밀번호로만 결제가 가능했다. 앞으로는 비밀번호 대신 지문으로 결제가 가능하다.

신한카드는 지문인증 서비스를 신한 FAN(앱카드) 결제 외에도 홈페이지 가입과 로그인 등 신한 FAN(앱카드)의 결제비밀번호를 이용하는 서비스에 우선 적용한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및 아이폰을 모두 지원한다. 이후 신한카드 여타 비대면채널의 인증수단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 신한카드의 온라인 및 모바일 전자상거래에 적해 검증이 완료된 폰OTP인증 서비스를 신한카드의 모바일 결제 수단인 신한 FAN(앱카드)로 확대한다. 폰OTP인증 서비스는 스마트폰의 보안영역인 트러스트존(TrustZone)에서 일회용 비밀번호를 생성해 인증하는 서비스로, 신한카드 고객은 모바일 결제환경에서 더욱 보안이 강화된 인증수단인 폰OTP인증으로 쉽고 안전하게 결제할 수 있게 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 FAN(앱카드) 지문인증 도입과 폰OTP인증 서비스의 확대 이외에도 향후 보다 다양한 인증 수단을 도입해 금융거래 시 정보유출 등 고객이 느끼는 불안감 해소 및 고객 편의성을 확보할 것”이라며 “나아가 사회적인 금융거래 신뢰도를 향상시키는 등 신한금융그룹의 미션인 ‘따뜻한 금융’을 지속 실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