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마감] 터키 쿠데타 진압에 '안도', 외국인 매수세 유입...코스피 2020선 돌파, 코스닥도 올라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코스피 지수가 6거래일째 상승했다. 터키 쿠데타 진압소식에 안도한 외국인이 매수세를 이어갔다는 분석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8일 코스피 지수는 15일보다 0.19%(3.85포인트) 오른 2021.11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2266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2억원 어치, 2078억원 어치를 팔아 치웠다.
이는 터키 쿠데타 진압소식에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터키 군부 쿠데타는 6시간만에 진압됐고 이 과정에서 265명이 숨지고 쿠데타군 약 3000명이 체포됐다고 블룸버그는 이날 전했다.
전세웅 KR선물 연구원은 "증시 악재였던 터키 쿠데타가 예상보다 빨리 진압되면서 원달러환율이 하락했고 이에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됐다"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미국 지표도 계속 개선세를 띨 뿐만 아니라 BOJ(일본은행), ECB(유럽중앙은행),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가 앞으로 예정돼 있어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커진 상태라 매도세가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시가총액 상위 주요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포스코(+1.56%), LG생활건강(+2.23%)이 오른 반면 현대차(-0.75%), 기아차(-1.31%)가 떨어졌다.
이날 삼성전자는 1만5000원 오른 153만3000원에 장을 마쳐 역대 최고치에 근접했다.
코스닥 지수도 15일보다 0.09%(0.62포인트) 오른 700.90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43억원 어치, 670억원 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576억원 어치를 팔아 치웠다.
시가총액 주요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로엔(+2.22%), CJ E&M(+1.77%)이 오른 반면 카카오(-1.17%), 컴투스(-1.90%)가 하락했다.
주요 제약주는 대체적으로 떨어졌다. 메디톡스(-1.13%), 셀트리온(-0.80%), 코미팜(-2.95%), 바이로메드(-1.22%),가 하락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 58억원 어치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715억원 어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원달러환율은 15일보다 2.5원 오른 1136.4원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