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외인 동향]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 BYD 지분 매입 삼성전자 사고, 이벤트 해소 네이버 팔아

"BYD와 협력해 전장부품사업 강화" - "라인, 미국과 일본서 상장 성공적"

2016-07-18     이혜지 기자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외국인들이 지난주 유가증권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집중적으로 사들인 반면 '네이버'는 팔아 치웠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삼성전자를 3757억원 어치 사들여 순매수 규모 1위를 기록했다. 반면 네이버는 448억원 어치 순매도해 가장 많이 팔았다. 

외국인들이 삼성전자 주식을 많이 사들인 이유는 삼성전자가 지난 15일 중국의 최대 전기차업체 BYD에 약 5000억원을 투자해 지분 4%를 매입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지분 참여는 삼성전자가 전기차용 반도체사업 등 전장부품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이러한 이유로 앞으로도 삼성전자 주가는 15% 상승 여력이 있다는 예측이다. 목표주가는 180만원으로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적극적인 신성장동력 강화 전략, 주주 이익 환원 정책 강화로 주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내다봤다.

지난 1995년 휴대폰용 배터리제조업체로 사업을 시작한 BYD는 지난 2003년 전기차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해 전기차 6만1722대를 판매해 미국의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1위 전기차회사로 도약한 바 있다. 올해 기준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에서 세계 시장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이 네이버 주식을 매도한 이유는 자회사 라인의 해외 상장 이벤트가 해소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일본 도쿄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라인은 공모가보다 31.7% 오른 4345엔(한화 4만6645원)에 거래를 마쳤다고 블룸버그는 이날 전했다. 종가 기준 라인의 시가총액은 우리돈으로 따지면 10조원에 이른다.

아울러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권 거래소에 상장한 라인은 공모가의 26.6% 웃도는 41.58달러(한화 4만7234원)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 시총은 우리돈으로 약 8조2500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