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6% 뛰고 일본선 32% 폭등...라인, 미-일 증시 연이어 ‘대박 행진’

"일본 시장서 월평균 접속 이용자 빠르게 증가"...상장 첫날 성공적 데뷔 ‘기염’

2016-07-15     이혜지 기자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네이버 모바일 메신저 자회사 ‘라인(Line)’이 미국 뉴욕 증시 상장 대박에 이어 일본 도쿄에서도 주가가 크게 오르며 화려한 신고식을 치렀다. 최근 일본에서 라인 월평균 접속 이용자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5일(현지시간) 일본 도쿄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라인은 공모가보다 31.7% 오른 4345엔(한화 4만6645원)에 거래를 마쳤다고 블룸버그는 이날 전했다. 종가 기준 라인의 시가총액은  9214억엔에 이르고 한화로 따지면 9조9000억원, 10조원에 육박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처럼 성공적 입성 비결은 라인의 일본 인기 덕분으로 풀이된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라인은 최근 일본과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월평균 접속 유저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라인의 월간 전세계 이용자는 2억1800만명이다. 일본과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4개국 이용자가 전체 이용자의 3분의 2를 차지한다.

아울러 올해 IT(정보기술) 기업의 기업 공개가 드물어 반사 이익을 얻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앞서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권 거래소에 상장한 라인은 공모가의 26.6% 웃도는 41.58달러(한화 4만7234원)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72억8000만달러로 한화로 약 8조2500억원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