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인] 건강한 사람에게도 유병자 보험 인기 치솟는 까닭은?

보험료 싸고, 들기도 쉽고, 보장내용도 빼어난 3박자 장점 덕

2016-07-15     주가영 기자

[화이트페이퍼=주가영 기자] 병 없이 건강한 사람들에게도 유병자 보험상품 인기가 치솟고 있다.

유병자상품은 일반적으로 과거 병력이 있거나 고혈압, 당뇨 등 일부 질환이 있는 사람들이 가입하는 상품이다.

그런데 진단이나 심사과정이 비교적 간단하다는 이유로 일반소비자들에게도 선택받고 있는 것이다.

일반 건강보험은 평균 10개정도의 질문을 한다면 유병자 상품은 3개정도의 질문에만 답하면 된다.

또 보장이 크거나, 나이가 많거나, 과거병력이 있는 경우 병원에 가서 건강검진을 받고 진단서를 제출해야 한다.

종신이나 CI보험보다 보험료 부담이 적다는 점도 소비자 선택에 한 몫하고 있다. 일반 건강보험에 비해선 보험료가 비싸지만 종신이나 CI보험의 보험료 보다는 저렴하게 가입할 수 있다.

보험상품을 판매하는 설계사 입장에서도 종신이나 CI보험에 비해 판매하기 쉬워 먼저 권유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유병자 상품이 이미 할증이 된 상품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건강한 소비자들이 가입하기도 한다”며 “할증이 됐다 해도 병원에서 진단을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어 가입 과정이 간편하고 몇 십만 원 부담해야 하는 종신이나 CI보험에 비해 보험료 부담이 반도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건강한 소비자들 중에서도 가입연령에 제한이 생겨 유병자상품에 가입하는 경우도 있다”며 “일반 건강보험에 가입하려고 해도 나이가 너무 많으면 가입할 수 있는 상품에 제약이 생기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