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속의 명문장] “보리 한 줌 움켜쥔 이는 쌀가마 들 수 없다”... 노자 '작은 것에 연연하면 새로움 수용 못해'
<공재불사> 강일수 지음 | 비즈니스맵
2016-07-06 박세리 기자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보리 한 줌 움켜쥔 이는 쌀가마를 들 수 없다”
<공재불사>(비즈니스맴.2016)에 등장하는 시인 반칠환의 ‘움켜진 주먹을 펴라’의 한 구절이다.
노자(老子)는 지식을 얻고 싶으면 날마다 무언가를 배우라 했고, 지혜를 얻고 싶다면 날마다 무언가를 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책은 작은 가치를 버리지 못해 새로움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좁은 식견을 움켜쥔 손에 비유한 것.
이어 자동차 왕 헨리 포드의 철학을 전한다. 책에 따르면 그는 자신의 직원 중에는 전문가가 없다고 한다. 마음속에 전문가라는 생각이 자리 잡는 순간 수많은 것들이 불가능해지는 사고의 틀에 갇히기 때문이다.
지금 보리 한 줌을 움켜쥔 채 쌀가마를 들려는 시늉만 하는 건 아닌지 되돌아보자. 좁은 식견에 갇힌 사람은 자신이 아는 것과 조금만 달라도 받아들이지 못하는 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