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마감] 브렉시트 먹구름 걷히니 코스피 1980선 안착..코스닥도 올라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브렉시트 먹구름이 걷히면서 국내 증권 시장이 이틀째 쾌청한 날씨가 이어지며 코스피 지수가 1980선에 안착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일 코스피 지수는 17일보다 1.42%(27.72포인트) 오른 1981.12에 장을 마쳤다.
지난 19일 영국 여론조사업체가 실시한 브렉시트 찬반 설문에서 영국 국민들은 영국이 EU(유럽연합)에 남았으면 좋겠다는 뜻을 더 많이 내비쳤다. 브렉시트 반대가 45%로 찬성 42%보다 높게 나타났다.
브렉시트 우려가 완화한 것이 유가증권 시장에서 이틀 째 긍정적 영향을 끼친 셈이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0억원 어치, 1166억원 어치를 쌍끌이 매수했다. 반면 개인이 1819억원 어치를 내동댕이 쳤다.
하나금융투자는 "브렉시트 반대 의견이 높아지고 있다는 소식에 글로벌 금융시장 투자심리는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하나금융투자는 "투표 결과가 확인되는 시점까지 불확실성이 존재하므로 낙폭이 컸던 중대형주 중심으로 단기적으로 접근해 투자하라"고 권고했다.
시가총액 상위 주요 종목은 대체적으로 상승했다. 삼성전자(+0.35%), 현대차(+1.49%), SK하이닉스(+3.62%), 포스코(+3.02%), 한국전력(+2.22%), 삼성물산(+2.09%)이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17일보다 1.49%(10.09포인트) 오른 688.95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이 539억원 어치를 사들여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261억원 어치, 167억원 어치를 팔아 치웠다.
주요 제약주는 대체적으로 상승했다. 바이로메드(+0.07%), 메디톡스(+1.46%), 셀트리온(+1.39%)이 올랐다. 코미팜은 보합에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올랐다. 컴투스(-0.44%)를 제외하고 카카오(+3.94%), 로엔(+1.5%), 동서(+0.3%), CJ E&M(+1.41%), 파라다이스(+1.34%)가 상승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 56억원 어치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372억원 어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원달러환율은 17일보다 11.9원 내린 1160.8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