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브렉시트 투표 열흘 앞.. 한국 금융 시장도 '출렁'

2016-06-13     김민우 기자

[화이트페이퍼=김민우 기자] 브렉시트 우려에 한국 금융시장도 출렁이고 있다.

영국의 브렉시트 국민투표가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13일 외환업계에 따르면 아시아 시장이 요동쳤다. 이날 한국 코스피지수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팔기 시작하면서 1.91% 떨어진 채 장이 마감했다.

원화 가치도 내려갔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7.9원 오른 1173.4원으로 마감했다. 원화 환율이 올랐다는 것은 달러화에 견준 원화 가치가 하락했다는 뜻이다.

전문가들은 영국의 브렉시트가 가결되면 이 결과가 영국에 국한되지 않고 다른 EU국가의 국민투표로 확대되면서 EU체제의 붕괴로 이어질 것을 우려한다. 한국은행 이주열 총재는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시장은) 탈퇴 투표가 부결될 것으로 보고 그에 따라 가격이 반영돼 있다. 그런데 만약 가결되고 EU붕괴로 이어져 가격에 반영되면 국제금융시장이 크게 불안정할 모습을 보일 것이다”라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