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B 협업투자 본막 올려..농협금융, 부동산 블라인드펀드 가동하기로

2016-06-09     최진영 기자

[화이트페이퍼=최진영 기자] 기업금융과 투자은행 부문 협업(이하 CIB)을 강화해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겠다고 선언했던 김용환 회장의 첫 선택은 부동산 블라인드펀드시장 진출로 낙착됐다.

농협금융은 9일 자회사 CIB 협업을 통한 부동산 블라인드 펀드 시장 진출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주요 자회사들이 공동투자하고 NH-Amundi자산운용이 운용하는 ‘NH-Amundi 하나로 전문투자형 사모부동산 투자신탁’을 조성했다.

부동산펀드는 농협금융지주 산하 은행, 생·손보, 증권, 캐피탈, 자산운용사 등이 농협중앙회 상호금융과 손잡고 투자에 나섰다. 이들 참여로만 총 2020억원 규모로 설정했고 앞으로 외부투자자와 공동으로 별개의 프로젝트 펀드들에 투자할 계획이다. 실제 자산을 운용할 개별 펀드들은 고수익 우량부동산 투자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자회사들로부터 LOC(투자확약서)를 선발급 받은 후, 물건을 매수하게 되는 경우 자회사별로 필요자금을 요청(Capital Call)하는 블라인드 방식을 채택하기로 했다. 이렇게 하면 여느 부동산펀드보다 투자경쟁력이 강화된다고 농협금융은 설명했다.

농협금융은 인수금융 펀드 및 부동산 블라인드 펀드 등 대체투자 활성화를 통해 운용자산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중점 추진중이며, 자회사인 NH-Amundi 자산운용은 대체투자본부를 신설하고 전문인력을 5명으로 확충하는 등 그룹 자산운용 효율화 노력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