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위한 생리대 나온다..유한킴벌리, 중저가 상품 출시 계획 밝혀
2016-06-03 김민우 기자
[화이트페이퍼=김민우 기자] 유한킴벌리가 가격 꼼수 인상이라는 기업이미지를 탈피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한킴벌리는 올해 하반기 저소득층 청소년·여성을 위해 기본 품질에 충실하면서도 가격은 중저가인 생리대를 출시하겠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기회에 제품 가격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소비자의 제품 선택권을 넓힐 방침이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청소년 일부가 생리대를 구입하기 어렵다는 현실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이들을 돕기 위한 구체적 대책을 시행하기로 했다"며 "중저가 제품은 생리대를 사기 어려운 환경에 있는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유한킴벌리는 당장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층 청소년을 위해 올해 정부부처, 시민사회단체와 생리대 150만개(패드)를 초중고교에 무상 지원하고 필요에 따라 추가 지원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유한킴벌리는 대표적인 생리대 브랜드인 좋은느낌의 공급가를 8∼20% 올리려다 소비자 반발이 거세지자 이를 부분적으로 철회하고 이달부터 공급가를 7.5% 올린 신제품 좋은느낌 매직쿠션을 내놨다.
유한킴벌리는 신제품 외에 기존 좋은느낌 제품을 가격 인상 없이 계속 판매하겠다고 밝혔지만 소비자단체를 중심으로 '꼼수 인상'이라는 지적과 최근 생리대 가격 인상폭이 과도하게 크다는 지적이 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