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ETF로 영토 넓힌다..삼성자산운용, 中 건신기금과 본계약 맺어
2016-05-24 이혜지 기자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삼성자산운용이 중국 건신기금과 중국 내 ETF(상장지수펀드) 사업을 위한 본계약을 맺고 영토확장에 나섰다. 지난해 11월 포괄적 협력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맺은지 6개월 만인 24일 본궤도에 올랐다.
삼성자산운용은 올해 건신기금이 3~5 종류 ETF를 출시할 시 자문할 예정이다. 또한 추후에 ETF 전문 운용사 설립이 허용되면 중국 건신기금과 합작 법인을 설립할 방침이다.
또한 삼성자산운용이 중국에서 채권에 투자할 때는 건신기금의 채권펀드에 위탁을 주고 건신기금이 해외 펀드에 투자할 때는 삼성의 뉴욕, 런던, 홍콩 법인의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중국 건신기금은 중국 건설은행의 자회사다. 지난 2005년 설립 후 올해 기준 자산 규모는 120조원 가량이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중국 ETF 시장은 순자산 85조원, 한국의 4배 수준으로 향후 2020년까지 약 180조원 수준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계약 체결로 범아시아 시장에서 ETF 운용 및 상품개발 노하우를 인정받은 것”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