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마감] 미국 금리 불똥에 심리 악화..코스피, 코스닥 둘다 떨어져

코스피, 삼성물산 외 시총상위 대부분 오르고 코스닥 제약주 등락 엇갈려

2016-05-19     이혜지 기자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오는 6월 미국이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문구가 담긴 의사록이 발표된 이후 주식 시장에서 투자 심리가 악화됐다.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매도에 떨어졌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9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에 비해 0.51%(9.95포인트) 내린 1946.78에 장을 마감했다.

■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에 외국인·기관 '매도'

전날 미국 4월 FOMC(시장연방공개위원회) 의사록 발표 이후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이 대두되자 전반적인 투자심리가 악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앞으로 미국의 고용이 꾸준하고 물가가 목표치인 2% 정도를 달성하면 6월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24억원 어치, 412억원 어치를 팔아 치워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만 638억원 어치 사들여 하락폭을 줄였다.

시가총액 상위 주요 종목은 대체적으로 올랐다. 삼성물산(-4.49%)을 제외하고 삼성전자(+0.16%), LG화학(+0.18%), 한국전력(+1.33%), 현대차(+1.13%)가 상승 마감했다.

■ 코스닥 제약주 등락 엇갈려..메디톡스↑셀트리온↑바이로메드↓코미팜↓

코스닥 지수도 전거래일에 비해 0.66%(4.48포인트) 하락한 679.39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39억원 어치, 210억원 어치 팔아 치워 하락을 부추겼다. 반면 개인만 620억원 어치 사들였다.

주요 제약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메디톡스(+0.25%), 셀트리온(+2.88%)이 오른 반면 바이로메드(-2.43%), 코미팜(-0.13%)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적으로 떨어졌다. 카카오(-4.02%), 이오테크닉스(-5.6%), 컴투스(-1.4%), 파라다이스(-1.57%)가 하락 마감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총 332억원 어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9.1원 오른 1191.7원에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