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층 어르신께 든든한 구명 팔찌를..신한생명-성북구청 ‘119생명번호 서비스’ 맞손

2016-05-13     주가영 기자

[화이트페이퍼=주가영 기자] 신한생명은 지난 12일 ‘119생명번호 서비스’ 보급사업 후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후원 사업은 지난해 12월 119안전재단을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지정법인으로 선정하고, 취약계층의 안전을 위한 119생명번호 안전서비스를 후원하자는 약정에 따른 것이다.

성북구청은 대상자 1000명을 선정해 119생명번호 팔찌를 보급할 예정이다. 위급상황이 접수되면 성북소방서가 응급 구호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신한생명은 현재까지 충북 옥천군, 인천 서구, 서울 성북구와 협약을 맺고 3300여명의 취약계층 어르신께 119생명번호 팔찌를 보급했다.

‘119생명번호 서비스’는 응급상황 발생시 골든타임에 보다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만들어진 안전 서비스다. 119에 신고가 접수되면 119생명번호가 담겨있는 팔찌를 통해 가입자의 내용을 확인할 수 있어 사전대응이 가능하다. 119안전재단은 지난 2년간 치매노인 등 취약계층 6만여명에게 이 서비스를 보급했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응급상황에서 신속한 정보 확인이 되지 않아 안타까운 일에 처하는 경우를 종종 접하고 있다”며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후원 사업을 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