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아는 드라마서·EXO는 콘서트서, 중국 진출 두각.. "SM, 주가 6만원 간다"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해외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 엔터테인먼트 업체 SM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대폭 개선됐다. 콘서트, 드라마 부문에서 SM 아티스트들의 중국 진출 성과를 기대해 올해 안에 주가가 6만원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SM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05억원, 9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8.4%, 136.8% 성장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이는 SM 아티스트들의 해외진출이 성공적이었기 때문이다. 오소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SM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시장 활동 확대로 출연료와 광고가 각각 58%, 24%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 연구원은 "SM의 주요 자회사인 SM JAPAN(에스엠 재팬)과 DREAM MAKER(드림메이커)는 아티스트들의 해외 콘서트 실적으로 영업이익이 각각 72%, 77%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SM의 꾸준한 음반 매출도 괄목할 만하다. 그는 "매주 음원을 한곡씩 출시하는 전략이 적중해 음원 매출이 70% 성장한 것 역시 SM 영업이익 증가의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 중국 진출이 '방점'..SM엔터테인먼트, "주가 오른다"
중국 진출 성과가 올해부터 SM 주가를 더 끌어 올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오남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일어날 중국 사업 모멘텀과 아티스트들의 해외 입지 강화로 주가가 16% 정도 뛴 5만원까지 오를 것"라고 예측했다.
올해 하반기 엔터테인먼트 업종 가운데 '최선호주'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꾸준한 SM 주식 비중 확대로 하반기 중국 진출에 따른 회사의 성장과 EXO(엑소) 등 아티트스들의 컴백, 중국 진출 모멘텀에 대비하는 전략을 추천한다"며 주가가 올해 31% 뛴 6만원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시장은 국내 시장에 비해 출연료가 훨씬 높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는 권고도 나온다. 김창권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SM의 아티스트인 윤아의 54부작 중국 드라마 ‘무신조자룡’의 출연료가 2분기 실적 영향에 큰 변수로 작용할 것"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중국 예능 출연료는 한국의 100배, 드라마 출연료는 10~20배 수준이라는 점에 주목하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