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해운사 주가 3년간 쇠락 거듭..대우조선해양 -90%, 폭락 '1위'

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한진해운·현대상선 지난 3년간 -45~80% 급락

2016-04-25     이혜지 기자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구조조정 중이거나 구조조정이 예상되는 조선·해운사 주가가 지난 3년간 미끄럼을 타며 쇠락 흐름을 미리 예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대우조선해양이 지난 3년간 90% 폭락해 폭락 1순위로 급부상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한진해운, 현대상선의 주가가 지난 3년간 내리막길을 걸었다. 실적부진과 재무 상태 악화가 겹치면서 정부가 주도하는 구조조정의 제물로 오른 것이 결코 우연이 아닌 셈이다.

현대중공업 주가는 지난 2013년 10월 18일 29만1500원 고점을 찍고 꾸준히 하락해 지난 1월 22일 기준 7만9400원 저점을 찍었다. 고점과 저점을 비교해 봤을 때 72% 폭락했다.

대우조선해양 역시 현대중공업과 같은 날인 지난 2013년 10월 18일 3만8850원 고점을 찍고 하락해 지난 1월 29일 3830원을 기록했다. 고점과 저점일 비교했을 때 90% 급락했다.

삼성중공업, 한진해운, 현대상선 역시 지난 3년간 고점과 저점을 비교했을 때 각각 삼성중공업, 80%(45800->9100), 한진해운, 82%(10300->1825), 현대상선, 45%(3480->1890) 폭락했다.

이 가운데 대우조선해양이 90% 폭락해 주가가 가장 많이 급락한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