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은행 걸맞은 실적 재림, 하이브리드 질주..신한지주 1Q순익 ‘7877억’ 거둬 28% ↑
[화이트페이퍼=최진영 기자] 신한은행이 최강 은행 위상에 걸맞은 실적을 내고 다른 자회사들도 선전을 펼쳤다. 덕분에 신한금융지주 1분기 당기 순이익은 전년동기 6137억원보다 28.35%나 증가한 7877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준에서 매출액은 19.71% 올랐다. 신한지주나 투자자 모두 이번 공시 결과로 흡족한 모습이다. 6000천억원 정도를 예상해왔던 기존의 컨센서스를 훌쩍 넘어가는 수치를 내놨기 때문이다.
신한은행의 실적개선이 한 몫 단단히 했다. 신한은행의 당기순이익은 5747억원으로 전년동기 3900억원에 비해 47.35% 증가했다. 아울러 크게 감소한 영업이익에 대해서는 “지난해에는 유가증권 처분이라는 일회성 이벤트가 있어서 올해 잠정 영업이익이 적어보이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영업이익 부분을 세세하게 들여다보면 2013년 4분기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던 그룹 기준 NIM(순이자마진)이 2년여 만에 반등했다. 신한은행의 NIM도 지난해 1분기 1.58%에서 매분기 하락해 4분기 1.46%까지 떨어졌다가 올 1분기 1.48%로 반등했다. 전체 영업이익이 감소한 이유가 일회성 이벤트 인데다가 핵심 영업이익인 이자이익이 전년동기대비 5% 증가했기 때문에 발목잡을 만한 요소는 아니다.
신한카드는 당기순이익 1488억을 기록하며 가맹점수수료율 인하 등으로 영업수익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속에서도 전년동기대비 3% 감소를 기록하며 선방했다.
신한금융투자의 경우 그룹 시너지협업모델인 CIB 부문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며 다음 분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1분기 순이익은 21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5.4% 감소했으나 직전분기 대비 2.4% 증가했다.
신한생명의 실적은 큰 변화가 없다. 1분기 중 인식한 법인세수익을 고려하면 전년동기와 같은 수준이다. 1분기 순이익은 587억원으로 직전분기대비 394.% 증가했으며, 전년동기대비 81.9%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