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지-윤성현 열애, 쏜애플에 득일까? 실일까?

2016-03-18     정수아 기자

득인 줄 알았다. 멤버 윤성현과 배우 박민지의 열애설로 인디밴드 쏜애플이 하루 아침에 유명세를 탔다. 쏜애플은 인디신에서 실력을 인정 받은 팀이라지만 사실 대중들에게는 낯선 이름의 밴드다.

18일 쏜애플 멤버 윤성현과 배우 박민지가 1년 째 열애중인 사실이 알려졌다. 양측 소속사 모두 두 사람의 핑크빛 열애를 인정했고 축하의 박수가 쏟아졌다. 이때까지만 해도 쏜애플에게 윤성현의 열애는 득인 줄 알았다.

이목이 집중되자 윤성현의 ‘자궁냄새’ 발언과 또 다른 멤버 심재현의 동성애자 비하 발언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윤성현은 지인들과 술 자리에서 “음악에서 자궁냄새가 나면 듣기 싫어진다”는 발언을 했다는 것이다. 이 사실이 알려지고 논란이 불거지자 윤성현은 자신의 SNS에 장문의 해명 글을 올렸다.

앞서 심재현도 동성애 비하 발언으로 논란이 일자 곧장 사과글을 올린 바 있다.

윤성현과 박민지 열애설로 주목을 받지 않았다면 조용히 지나갔을 과거 발언까지 사과하고 나서야 하는 밴드 쏜애플에게 이번 유명세는 독이된 모양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