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미스컨덕트’ 출연, ‘악마를 보았다’ 때문에?

2016-03-14     김재범 기자

[화이트페이퍼=김재범 기자] 할리우드 영화 ‘미스컨덕트’(수입: ㈜코리아스크린 | 배급: BoXoo 엔터테인먼트, ㈜코리아스크린)에 이병헌이 출연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가 14일 오전 공개됐다.

‘미스컨덕트’ 연출을 맡은 시모사와 신타로 감독은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할리우드 대배우’ 알 파치노와 안소니 홉킨스를 사상 최초로 한 영화에서 만나게 한 캐스팅으로 일찍부터 화제를 모았다. 또한 의뢰를 받고 사건의 진실을 추적하는 '히트맨' 캐릭터를 맡을 배우로 이병헌을 먼저 점 찍어두었던 것으로도 알려져 또 한 번 놀라게 했다.

이병헌은 한 인터뷰를 통해 “너무나 다행스럽고 기분 좋았던 게 감독님이 처음 만났을 때 ‘악마를 보았다’ 광팬이라고 했다. 그래서 나를 이미 알고 계셨고 같이 작업하고 싶다고 했다”면서 “그게 ‘미스컨덕트’에 출연하게 된 이유 중 하나다”고 출연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이병헌과 최민식이 함께 출연한 ‘악마를 보았다’는 판타스포르토 영화제, 브뤼셀 판타스틱 영화제, 아시아 필름 어워드 등 전 세계 영화제에서 15개 트로피를 가져갈 만큼 해외에서도 널리 알려진 작품이다. 최민식이 ‘올드보이’를 계기로 ‘루시’에 캐스팅 될 수 있었던 것처럼 ‘악마를 보았다’를 통해 이병헌이 ‘미스컨덕트’에 캐스팅 된 것은 한국 배우들의 위상이 높아졌다는 것을 드러낸다. 특히 ‘미스컨덕트’의 '히트맨' 역은 굳이 동양 배우가 맡지 않아도 되는 역할이기에 이병헌의 캐스팅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미스컨덕트’는 재벌기업을 상대로 한 소송의 제보자가 의문의 죽음을 당하자, 소송을 둘러싼 네 남자의 거래 뒤에 숨겨진 사건의 진실이 밝혀지는 범죄 스릴러다. 알 파치노, 안소니 홉킨스, 조쉬 더하멜 등과 함께 출연한 이병헌의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로 국내 팬들의 기대는 더 높아지고 있다.

이병헌과 함께 알 파치노, 안소니 홉킨스를 한 화면에서 볼 수 있는 ‘미스컨덕트’는 오는 30일 국내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