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명 바둑 전문 캐스터가 밝힌 이세돌 9단의 무서운 집념

2016-03-13     김수환 기자

이세돌 9단과 구글 딥마인드의 인공지능 ‘알파고’의 제4국이 진행 중이다. 이런 가운데 아프리카TV에서 중계를 맡은 아마 5단의 김지명 캐스터의 일화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지명 캐스터는 1999년 바둑TV 간판 프로그램 ‘스피드초점국’ 진행자로 데부히나 전문 바둑 방송인이다.

그는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세돌 9단과의 에피소드를 공개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이세돌 9단과 함께 새벽 2시까지 술을 마신 적이 있다”면서 “술자리가 파한 뒤에도 이 9단이 복기를 하는 것을 본 적이 있다”고 놀라워했다.

더욱 놀라운 점은 따로 있었다. 그는 “당시 그 대국은 이 9단이 승리한 대국이었다”면서 “그런데도 ‘상대가 이상한 수를 뒀다’며 계속해서 연구를 하더라”고 혀를 내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