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폐렴환자에겐 ‘카모마일 티’ 처방

<식치의 기적> 정세연 지음 | 라의눈

2016-03-10     박세리 기자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너무 잘 먹어서 탈인 시대에 살고 있다. <식치의 기적>(라의눈.2016)에서는 영양의 과잉공급 시대 대부분의 성인병은 너무 잘 먹어 생긴다고 말한다. 책은 음식으로 몸을 살리는 식치(食治)에 관한 이야기다.

한의사인 저자는 자신을 ‘식치 전문 한의사’라 소개한다. 책에 따르면 중의학과 외래 의학에 밀려 맥이 끊겼었지만, 최근 다시 주목받고 있다. ‘식치’란 개념은 한의학의 원류인 ‘황제내경’에서 시작됐다. 조선시대에도 왕명으로 국가사업으로 ‘식료찬요’를 편찬했던 엄연한 음식치료분야다. 그가 식치에 관심을 두게 된 계기도 흥미롭다.

저자는 일로 한의사의 길을 걷게 됐다. 파리 유학 중 폐렴에 걸린 저자는 병원을 찾았다. 그에게 파란 눈의 의사가 내린 처방은 놀랍게도 ‘카모마일 티’였다. 항생제가 아니라 차라니, 과연 효과가 있었을까.

신기하게도 차를 수시로 마시고 아침저녁으로 훈증한 김을 흡입한지 1주일 만에 기침이 줄고 폐렴이 진정됐다는 사실이다. 우리 몸의 자생력과 음식의 힘이 드러난 대목이다. 책은 이처럼 음식으로 우리 몸의 자생력을 키워 병을 몰아내고 나아가 예방하는 방법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