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 메이저 1호 홈런 ‘만루홈런’ 깜짝 신고

2016-03-07     김수환 기자

KBO리그 홈런왕 출신 박병호가 미국 진출 첫 홈런을 만루홈런으로 장식했다.

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샬롯 스포츠 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6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한 박병호는 1회 말 만루 홈런을 터뜨리며 3타수 1안타(1홈런) 4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박병호는 6회 교체됐다.

박병호는 1회 초 2사 만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탬파베이 선발 제이크 오도리지를 상대로 원 스트라이크 원볼 상황에서 방망이를 힘껏 휘둘렀다.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할 정도로 공을 쭉 뻗어나갔다. 비거리 117m의 대형 홈런이었다. 메이저리그 9타수 만에 나온 홈런이다. 이번 홈런으로 박병호의 시범경기 성적은 11타수 2안타(1홈런) 5타점 3득점이 됐다.

경기가 끝난 뒤 박병호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특별히 홈런 치고 싶은 마음은 없었다”면서 “타이밍을 맞춰나가고 싶은 마음이었는데, 타이밍이 잘 맞은 것 같다”고 전했다.

이날 홈런은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메인을 장식할 정도로 인상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