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봐야 만 하는’ 귀향, 누적 관객 수 180만 돌파…“진짜 기적을 만든다”

2016-03-03     김재범 기자

[화이트페이퍼=김재범 기자] 영화 ‘귀향’이 이젠 ‘기적’을 넘어 ‘흥행 판타지’를 만들어 내고 있다.

3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귀향’은 2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총 9만 8823명을 동원하며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지난 달 24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 수는 180만 4138명이다.

순 제작비 25억원 가량 가운데 절반인 12억을 클라우드 펀딩(약 7만 5000명 참여)으로 조달한 ‘귀향’은 손익분기점인 누적 관객 수 60만명도 이미 훌쩍 넘은 상태다. ‘귀향’은 개봉 이후 ‘볼만 한 영화’가 아닌 ‘꼭 봐야 만 하는 영화’로 입소문이 나면서 관객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1일 삼일절 휴일에는 42만이 ‘귀향’을 관람할 정도로 관객들의 ‘관람 충성도’는 여전하다.

이 같은 추세라면 저예산 독립영화의 두 전설 ‘워낭소리’와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흥행 성적에도 도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워낭소리’는 누적 관객 수 293만, ‘님아…’는 480만을 동원한 바 있다.

‘귀향’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가슴 아픈 역사를 그린 휴먼 드라마다.

한편 같은 날 2위는 '주토피아'로 3만 6549명, 3위는 ‘데드풀’로 3만 963명을 동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