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 월세로 10년간 산다"..서울시 낡은 고시원 등 개조해 청년주거난 해소

2016-02-23     이정협 기자

[화이트페이퍼=이정협 기자] 서울시가 낡은 고시원이나 빈 사무실을 셰어하우스로 리모델링해 반값월세로 공급한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주택협동조합이나 사회적기업이 20년 이상된 낡은 건물을 매입해 리모델링하고 SH공사가 입주자를 모집해 주택을 공급한다. 이 과정에서 서울시가 리모델링 비용을 50%까지 1억5000만원 한도로 지원한다.

서울시는 사업에 참여할 사업자와 건물주를 상시 모집해 올해 400실을 시범 공급한다. 특히 입주 물량의 30%는 청년주거빈곤가구에 시세 대비 50% 수준인 반값월세로 우선 공급한다. 높은 보증금에 시달리고 있는 청년을 돕기위해서다.

아울러 남은 셰어하우스에는 저소득층 청년에 주변 월세 시세의 80% 이하로 공급할 계획이다. 거주 기간은 최장 10년이다.  

셰어하우스는 각자 혼자 쓰는 방이 있지만 부엌과 거실ㆍ화장실은 함께 쓰는 집이다. 높은 월 세 부담과 혼자 사는 외로움을 덜 수 있어 새로운 주거 형태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