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안방극장 다작배우’ 최귀화, ‘미생’ 짠내 가득 ‘박대리’?
[화이트페이퍼=김재범 기자] 충무로 배우들에게 ‘다작’은 일종의 칭찬이다. 그만큼 자신이 소위 ‘잘 팔리는’ 배우란 훈장과도 같다. 당대 최고의 배우들이 ‘다작’이란 타이틀을 달고 활동한다. 드라마 ‘미생’에서 짠내 나는 박대리로 존재감을 과시했던 배우 최귀화도 올해 다작 배우 대열에 합류한다.
최귀화는 올해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섬. 사라진 사람들' '곡성' '부산행' '김선달' ‘터널’ ‘조작된 도시’ 등 다수의 작품에서 극에 없어서는 안 될 강한 포스를 발휘하며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이어 드라마에서는 '빛나거나 미치거나' '처용2'에 이어 올해 '너를 노린다'를 시작으로 줄줄이 출연 확정을 결정 짓고 있다.
드라마 ‘미생’으로 주목을 받기 던 최귀화는 연극 무대에서 잔뼈가 굵은 연기파였다. 이후 여러 작품에서 단역, 조연, 특별출연 등 역할을 막론하고 적재적소에 변신을 시도해 보는 이들을 몰입시키는 빈틈없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이런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최귀화는 현재 충무로의 판을 바꾸는 다작 배우 대열에 합류해 급부상중이다.
한때 최귀화는 ‘굵고 진한 인상이 강하고 센 역할’만 소화할 수 있을 것이란 편견에 시달린 적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외모에 반전되는 회사원, 기자, 노숙자, 자상한 아버지 등 그가 이질감 없이 소화해 낸 순수하고 평범했던 수많은 직업들은 역할의 제한이란 단어를 무색케 하며 여러 작품 관계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고 있다.
올해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넘나들 최고의 ‘다작 배우’로 최귀화는 맹활약이 기대를 모으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