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쉬 걸’ 에디 레드메인, 오스카 2연패 이뤄낼까?
[화이트페이퍼=김재범 기자] 올해 아카데미 최고의 이벤트는 바로 ‘남우주연상’이다. 워낙 쟁쟁한 후보들이 즐비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 2연패에 도전하는 ‘대니쉬 걸’(수입/배급: UPI코리아)의 에디 레드메인에게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힘이 실리고 있다.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흘 앞으로 다가오며 어느 때보다 치열한 남우주연상 경쟁에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대니쉬 걸>의 에디 레드메인, <스티브 잡스> 마이클 패스벤더,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까지 세계적인 명배우들이 각축전을 벌인다.
에디 레드메인은 지난 해 ‘사랑에 대한 모든 것’에서 ‘스티븐 호킹’ 박사 역을 맡아 놀라운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어 ‘대니쉬 걸’에선 진정한 자아를 찾기 위한 경이로운 여정을 선사하는 용기 있는 여인 ‘릴리’로 눈부신 변신을 이뤄 극찬 세례를 받고 있다. 아름다운 외모뿐만 아니라 섬세한 손짓과 표정까지도 완벽하게 소화해낸 에디 레드메인의 명연기는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이에 에디 레드메인의 2년 연속 남우주연상 수상 가능성을 점치는 견해가 나오며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그에게 도전장을 던진 또 다른 두 후보도 만만치 않다. ‘스티브 잡스’의 마이클 패스벤더는 ‘스티브 잡스’의 트레이드마크인 간결한 의상과 함께 자신감 넘치는 성격까지 재현하며 높은 싱크로율을 선보였다. 완고하고 냉철한 이성적인 면과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인간적인 모습에 이르기까지 양면성을 지닌 캐릭터를 훌륭하게 재창조했다는 평을 받으며 남우주연상의 강력한 후보로 부상했다.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수차례 아카데미에서 고배를 마신 전력에 이어 다시 한 번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죽음을 넘나드는 위기 끝에 복수를 감행하는 전설적인 사냥꾼으로 거듭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극한에 몰린 캐릭터로 동화 돼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이처럼 세계적인 명배우들의 대결로 초미의 관심을 끌고 있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의 왕좌를 차지할 주인공은 오는 28일(한국시각 29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