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60분-故 윤기원 죽음 미스터리' 범죄 전문가 "자살 장소가 이례적..여기는 실패 확률 높다"

故 윤기원, 추적 60분

2016-02-18     김수정 기자

'추적 60분-故 윤기원 죽음 미스터리' 범죄 전문가 "자살 장소가 이례적..여기는 실패 확률 높다"

'추적 60분'에서 범죄 심리 전문가가 고 윤기원 자살 장소에 의구심을 품었다.

지난 17일 KBS '추적 60분'에서는 윤기원의 사망 미스터리가 다뤄졌다.

윤기원은 지난 2011년 5월 서울 서초동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만남의 광장 주차장의 승용차 안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당시 윤기원은 자신의 승용차 운전석에 앉아 있었으며 조수석에는 타다 만 번개탄이 있었다.

전문가는 “장소가 이례적이다. 휴게소에서 자살하는 사건 없다. 일반적 패턴은 발견이 잘 안 되고, 혼자 생각할 시간이 필요한 곳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자살 후 늦게 발견돼야 하는 거다. 연탄을 피워놓고 누워있는데 연탄불 봐서 신고하면 죽는 것에 실패한다”라고 일반적인 자살 심리를 설명했다.

또한 그는 “자살자들이 가장 원하지 않는 것이 실패다. 여기는 실패 확률 높다”라고 말했다.